소양서초등학교 (전북 완주군)···자연과 함께 꿈을 키우는 작은 학교의 큰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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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10.31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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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양서초등학교  (전북 완주군)
 
 
 
― 학생·학부모·마을 주민이 하나 된 ‘2026 어울한마당’ 성황…자연체험과 문화예술교육으로 행복한 배움 실천
 
 
〔내외매일뉴스·내외매일신문=정성수 大 기자〕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 소양서초등학교(교장 안오순)가 학생과 학부모, 지역 주민이 함께하는 따뜻한 교육공동체를 만들어가며 지역 교육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소양서초등학교는 지난 10월 23일 교내 운동장에서 학생과 학부모, 마을 어르신들이 함께한 ‘2026 어울한마당’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전교생과 교육공동체 구성원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놀이와 협동 중심의 체육 한마당으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안전 질서교육과 개회식을 시작으로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학생들은 큰 공 굴리기, 그물 터널 통과하기, 색깔판 뒤집기, 돼지몰이, 수박 수레 옮기기 등 다양한 체육활동에 참여하며 마음껏 기량을 펼쳤다. 승패를 넘어 서로 협력하고 응원하는 과정에서 학생들은 즐거움과 성취감을 나누며 건강한 체력과 공동체 의식을 키웠다.
 
 
▲ 2026 어울한마당 행사 모습
 
학부모와 지역 주민들도 ‘바구니를 채워라’, ‘신발양궁’ 등 연계 프로그램에 참여해 아이들과 함께 어울렸다. 이어진 줄다리기와 마지막 계주에서는 참가자들의 열띤 응원과 웃음이 이어지며 학교와 마을이 하나 되는 화합의 장을 연출했다. 특히 학교 측은 행사 후 마을 어르신들에게 인근 식당에서 따뜻한 점심 식사를 대접하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1학년 학부모는 “넓은 운동장에서 아이들이 즐겁게 뛰어노는 모습을 보니 무척 기쁘고, 마을 주민까지 어우러져 참 따뜻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안오순 교장은 “이번 어울한마당은 학교와 마을이 사랑으로 묶이는 소중한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손잡고 따뜻한 교육공동체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소양서초등학교의 교육활동은 운동장 안에만 머물지 않는다. ‘함께 성장해 가는 행복한 꿈 키움 학교’라는 교육 비전 아래 자연과 문화예술, 공동체 활동을 연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전주인후초등학교, 전주인봉초등학교와 함께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지정 어울림학교를 운영하면서 전주 지역 어린이들도 주소 이전 없이 소양서초등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교육 기회를 넓히고 있다. 도심에서 생활하는 어린이들은 전원 속 동화 같은 학교에서 텃밭 가꾸기와 도토리 줍기, 맨발 걷기 등 자연친화적인 활동을 경험하며 도시 학교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특별한 일상을 누리고 있다.
 
문화예술교육도 눈길을 끈다. 지난 봄에는 전교생과 교직원이 ‘전주 아중호수에서 오카리나 공연’을 펼쳐 자연 속에서 음악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9월에는 학생들이 직접 지은 동시를 ‘전주 아중호수에 전시하는 시화전을 개최’해 방문객들에게 어린이들의 순수한 감성과 문학적 재능을 선보였다. 교실에서 배운 것을 자연과 지역사회 속에서 표현하고 나누는 살아 있는 교육의 현장이다.
 
이처럼 소양서초등학교는 학생 한 명 한 명의 개성과 가능성을 존중하며 체육·문화예술·자연체험을 아우르는 전인교육에 힘을 쏟고 있다. 교장과 교직원 모두가 힘을 모아 아이들에게 다양한 경험과 소중한 추억을 선물하고,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교육환경을 만들어가고 있다.
 
학교의 규모가 교육의 가치를 결정하는 것은 아니다. 자연 속에서 배우고, 이웃과 정을 나누며, 서로의 꿈을 응원하는 소양서초등학교의 교육활동은 작은 학교가 지닌 특별한 경쟁력을 보여준다. 아이들이 행복하게 배우고 성장하는 학교, 마을이 함께 아이들의 미래를 키워가는 학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편 학교 관계자는 “저희 소양서초등학교는 1963년 개교한 이래 60여 년 동안 지역 교육의 터전으로 자리하며 수많은 인재를 배출해 왔고 오랜 역사와 전통을 바탕으로 시대 변화에 맞는 교육혁신을 이어가며,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지는 행복한 배움의 공동체로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mailnews711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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